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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oring

학교 멘토링 제도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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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내가 그동안 겪어온 동아리들에서 받아왔던 멘토링의 효율성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다.

나는 기능반이라는 학교에서 좀 알아주는 동아리에 들어간 적이 있다.

웹에 대한 기능반이 이였는데 웹을 하나도 모르는 상태로 들어가서 5개월만에 5등이라는 안타깝고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들은 단순히 내 노력만이 아니라 나를 가르치기 위한 선배들의 노력, 즉 멘토링의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반 학생들도 적용하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하여 학생회에 교내 멘토링 제도를 제안해보았다.

나는 학생회가 아니여서 학생회인 친구를 통해 제안하였는데 잘 처리가 되서 세부적인 기획안을 짜고 계획을 세워 결재를 받았다.

성공적으로 교내 멘토링 제도가 생기면서 멘티와 멘토를 선발하였다.

멘토가 대략 8명, 멘티가 20명정도 되었는데 아마 홍보를 잘해서 사람들이 그나마 많이 신청을 해주었던거 같았다.


멘토들은 서류만 보고 심사를 끝냈고 멘티들은 면접까지 진행하였는데, 한명도 빠짐없이 제시간에 와줘서 마음에 들었다.

면접을 보면서 참 다양한 학생들이 있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학생들은 커서 아프리카TV를 하고 싶다는 멘티도 있었고, 아버지와 같이 일을 해보고 싶어서 그쪽 분야로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멘티들도 있었는데 겨우 고1에 그러한 구체적인 진로가 있고 목표가 있다는게 정말 대단했다.


물론 아직 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멘티들이 더 많기는 했지만, 그러한 멘티들을 보며 꼭 내가 멘토로써 꿈을 찾아주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같이 해줘야겠다고 생각하였다.


현재는 성공적으로 멘토와 멘티가 매칭되어 각자 멘토링을 진행중인데, 보통 멘티는 2~3명이다.

나는 8명

이번 멘토링 제도를 만들고 내가 멘토로 참가하였는데 나는 내 멘티들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좋은 진로를 찾아서 성공하도록 해주는게 목표다.

내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흐름은 내가 현재 멘티들에게 해주는 노력들을 멘티들이 나중에 멘토가 되어 자신의 멘티에게도 그렇게 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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